지리산 화엄사에서 대원사까지(화대종주)

지리산 화엄사에서 대원사까지(화대종주)

단풍드는 날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순간부터 나무는 가장 예쁘게 불탄다. 제 삶의 이유였던 것 제 몸의 전부였던 것 아낌없이 버리기로 결심하면서 나무는 생의 절정에 선다. 제가 키워 온, 그러나 이제는 무거워진 제 몸 하나씩 내려놓으면서 가장 황홀한 빛깔로 우리도 물이 드는 날 이맘때면 늘 떠상승하는 도종환의 단풍드는날. 올해는 두드러지게 단풍이 곱다. 얼핏 아파트 창으로 들어오는 화단의 단풍도 매번 나를 감탄케 합니다.


청운 식당
청운 식당

청운 식당

사실 이 근처에는 맛있는 음식점이 굉장히 많습니다.. 리뷰도 다들 괜찮고, 위치도 좋아서 첫번째 날 저녁을 가장 많이 고민했던 것 같다. 원래는 쌍계사를 갔다가 저녁을 먹으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화엄사와 사성암에 오래 있어서 쌍계사는 가지 못했다. 쌍계사 퇴장시간이 오후 5시 30분입니다. . 청운 식당은 쌍계사 바로 앞에 있는데, 쌍계사까지 가는 그 길이 쌍계사 십리벚꽃길입니다. 물론 지금은 벚꽃이 피는 계절이 아니지만, 그래도 충분히 멋진 곳입니다.

저 옆으로 보이는 녹차밭과 산들, 그리고 푸르른 나무들이 정말 예쁘게 도로를 비춰줍니다. 다시 식당으로 돌아와서. 저희들이 주문한 음식은 산채더덕구이정식의 이었다. 음식은 금방 나오고, 사장님이 친절하게 먹는 방법을 설명해주신다. 간은 전체적으로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맛입니다. 된장찌개는 집된장으로 한 것 같았고, 마지막에 볶아먹는 볶음밥이 참 맛있었어요.

지리산 상세정보
지리산 상세정보

지리산 상세정보

지리산은 크다. 높고도 넓고 그리고 깊다. 3도 여섯 고을 함양, 산청, 하동, 구례, 남원, 운봉현에 그림자 드리운 커다란 산국입니다. 1000미터 이상의 주릉만 해도 110리나 됩니다. 실상사 서쪽 덕두산1151.5m에서 천왕봉 북쪽 쑥밭재1315.4m까지다도상거리 기준이며 노고단천왕봉 줄자 실측 결과는 34.2km다. 삼남의 지붕 용마루가 됩니다. 용마루에서는 열댓 개의 내림마루가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내림마루 사이에는 또 그만큼의 골짜기들이 있습니다.

하여 모두 1억4천만평의, 장엄한 산덩이를 이루었습니다. 그 안에는 10경이 있습니다. 노고단 운해, 피아골 단풍, 반야봉 낙조, 벽소령 명월, 세석평전 철쭉, 불일폭포, 연하천 선경, 천왕봉 일출, 칠선계곡, 섬진강 맑은 물입니다. 최고 전망대는 왕시루봉1240.2m입니다. 거기서 섬진강은 모래밭의 살얼음처럼 반짝이고 천왕봉은 하늘 저 높은 곳에서 제석봉과 촛대봉을 거느리고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보제루를 지나 좌측에는 각황전이 있습니다. 화엄사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 두 가지가 보제루와 각황전입니다. 각황전은 흔히 저희들이 절에 가면 보이는 그런 알록달록한 느낌이 아니었다. 화엄사 각황전은 국보 67호로, 우리나라에 전해져 내려오는 불전 중 가장 크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색채가 없이 어두운 느낌을 받았는데, 그것이 각황전을 더 웅장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길거리야 본점
길거리야 본점

길거리야 본점

몇 달 전에 엄마가 친구들과 여수 여행을 다녀오면서 좌수영바게트버거라는 곳에서 바게트 버거를 사다. 준 적이 있습니다. 그때 먹은 바게트 버거가 너무 맛있어서 길거리야를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둘이 다른 가게라는 건 지금 이 글을 작성하면서 처음 알았다 우리는 목이 너무 말라서 바게트버거파인애플을 주문했습니다. 맛은. 별로다. . 다른 가게라는 것은 지금 알았지만, 이 날 한 입 먹자마자 어.? 엄마가 여수에서 사 온 거랑 맛이 다른데.?라고 말했습니다.

상세하게 표현하자면, 느끼했다. 고추가 조금 들어가 있지만, 그냥 식감을 내는 정도였고, 음식도 따뜻하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파인애플 스무디는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가격도 여수보다. 조금 비싼 것 같은데, 크게 실망했다. . 길거리야 바로 옆에 인생네컷이 있어서 가족사진?을 찍었다.

10. 오송 펜션

다음 날 중산리에서 지리산 등산을 시작하기 위해 중산리 근처에 있는 오송 펜션으로 이동했다. 펜션에서 찍은 사진이 한 장도 없는데, 도착하자마자 다들 짐 풀고 샤워하고 자버려서 사진을 찍을 틈이 없었습니다. 펜션에는 놀랍게도 손님이 우리 가족밖에 없었다 그래서 사장님이 조금 더 큰 방으로 주셨습니다. 사장님은 친절하셨는데, 방은. 들어가자마자 바퀴벌레 시체를 봐버렸다. . 화장실에는 바디워시가 다. 떨어져 있었고, 확실히 바닥이 깨끗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바디워시는 새로 가져다주셨다 방이 더러운 거는 그럴 수도 있는데, 사안은 알러지였다. 방에 들어가자마자 시작해서 다음날 아침까지 알러지때문에 잠을 잘 못 잤다. . 에어컨도 별로 시원하지가 않아서 중간에 여러 번 더워서 깼다. 펜션의 위치는 너무 좋습니다. 를 보시면 알겠지만, 지리산까지 차로 3분밖에 안 걸리는 완벽한 위치다. 그러나. 관리가 조금 아쉬운 곳이었다.

자주 묻는 질문

청운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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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상세정보

지리산은 크다. 좀 더 구체적인 사항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길거리야 본점

몇 달 전에 엄마가 친구들과 여수 여행을 다녀오면서 좌수영바게트버거라는 곳에서 바게트 버거를 사다. 궁금한 사항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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